다양한 이야기/나의 코딩 관련 이야기

임베디드와 헤어질 결심

juniel 2025. 1. 3. 22:43

나는 마이크로 프로세서라는 강의를 선택한 이후 반도체에서 임베디드로 넘어가 공부를 했고

 

졸업작품을 하며 취업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임베디드보다 웹에 대한 채용공고가 많은 것을 보고 웹 개발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. 

 

하지만 웹에 대해 이론도 몰랐고 남들은 유사전공이라 부르지만 코딩 관련 아는 건 임베디드C , 파이썬 , 자료구조 뿐이었다. 

 

결국 역삼역 쪽에 있는 쌍용교육센터에 지원해보기로 했다. 

전화하니 줌으로 면접을 볼거니 일정 괜찮냐고 이야기 했다.

혹시해서 인터넷에 쳐보니 떨어지는 사람도 있었다.

 

줌을 통해 지원자 2: 면접관 1로 면접을 봤고 붙어서 해당 국비학원에 다니게 되었다. 

(같이 본 사람도 붙고 같은 반에서 공부해 아직도 연락을 하고 있다 ;;) 

 

학원을 다니며

Java, Oracle, html, css, JavaScript, jQuery, Spring, Spring Boot, Elasticsearch

 

6개월에 꽉꽉 담아서 배웠다 ;; 

면접 보러 다닐때도 이걸 6개월 안에 다 해요 ? 이 질문을 많이 받았다....

(양심상 엘라스틱 서치는 배웠다고 말하지 않았다.....)

 

java 만 써서 html , 입력창 같은 경우엔 터미널 창으로 대체하여 프로젝트도 하고

SQL만 써서 프로젝트도 하고

servlet 으로 웹 프로젝트도 하고

spring으로도 프로젝트를 했었다. 


그때 프로젝트를 지금 생각하면

개뿔도 모르는 애가 오라클 프로시저 , 스케줄러 건드리고 했던게 어처구니가 없게 느껴지지만

그래도 진행하면서 배우는 것도 많았다.

 

그렇게 수업 , 프로젝트를 병행했고

나 같은 경우엔 servlet 프로젝트가 끝나고 부터 회사 지원을 했고

 

국비가 끝나기 2주전에 지원했던 회사가 

정확히 국비 끝나고 바로 다음날 합격했고 연락이 와서 지금까지도 다니고 있다.

 

(가끔은 너무 빨리 선택했나라는 후회를 ....)